두자릿수 주택가격 성장은 유지불가능하며 급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국내 대형 주거용 부동산 개발회사인 스톡랜드(Stockland)가 지적했다. 스톡랜드는 2014/15년 주택가격 성장률이 1%에 근접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톡랜드의 최고경영자인 마크 스타이너트 씨는 18일 회사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인구성장과 공급부족이 주택 수요를 뒷받침하겠지만 가격성장 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 1년간 보여줬던 10-11%의 가격 증가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면서 “광역 시드니는 공급부족과 강한 수요로 최고의 강세장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이날 스톡랜드는 올 6월 말까지 연간 순이익이 12.2% 증가한 5억 5500만 달러의 실적을 발표했다. 세전 영업이익 6억 200만 달러는 시장의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권상진 기자 jin@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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