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일하면서 버는 총 임금액이 남성들과 비교하면 33%정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캔버라 국립대 사회경제모델링센터에서 진행된 조사 결과, 남성들이 40년 동안 근로 전성기를 누리면서 돈을 버는 동안 여성들은 20년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남성들이 25세~64세 사이에 근로 전성기로 돈을 버는 반면 여성들은 35세~54세 사이가 근로 전성기라는 것이다.
또한 여성들은 이 시기에 배우자들을 많이 의존하는 편이고, 남성이 받는 수퍼의 2/3정도만 모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배우자를 둔 여성들 중 3/4정도는 최소 부분이라도 남성들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11%의 부부들은 그들이 버는 돈 이상으로 자녀의 유아원(Childcare) 비용을 지불하고 있으며, 또 다른 13%의 맞벌이 부부들은 자녀의 유아원 비용을 정산하고 나면 남는 것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9% 정도의 여성들은 비밀 은행계좌나 신용카드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과 남성 임금차가 가장 큰 분야는 ‘광부직’으로 퍼스에서는 남녀광부의 임금차이가 26%, 서호주 다른 지역은 33%로 나타났다.
남성에게 광부직이 가장 높은 수입을 보장하는 직업인데 반해 여성은 공기업 행정직, 교수, 과학과 기술전문직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의 사회참여율이 1990년 52%에서 지난해 59%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성별 차에 따른 임금 차이 또한 따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지윤 인턴기자 edit@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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