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의 주택담보대출 상환액이 2013/14년 주당 평균 453달러로 2011/12년 대비 변동 없었다고 호주통계청이 17일 밝혔다.
2013/14년 세입자들의 주택 임대료는 2년 전 대비 4% 상승했다. 민간주택 임대료는 주당 평균 376달러였으며, 공공주택 임대료는 주당 평균 148달러였다.
가계의 총소득에서 차지하는 주택비용은 평균 14%로 2년 전과 변함이 없었다. 주택 소유자의 주택담보대출 상환액이 가계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1/12년 18%에서 2013/14년 16%로 하락했다. 세입자들은 여전히 가계 소득의 20%를 임대료로 지출하고 있었다.
주택담보대출을 완전 상환했거나 상환 중인 주택 소유 가계는 67%였다. 31%는 주택담보대출을 완전 상환한 주택 소유자였으며 36%는 주택담보대출을 상환 중이었다.
주택 세입자 가계는 변함없는 31%를 차지했다. 가계의 약 26%는 민간주택을, 4%는 공공주택을 임차하고 있었다.
2013/14년 한 가계의 평균 구성 인원은 2.59명이었다. 이는 2011/12년 2.57명에서 상승한 수치다.
호주 가계의 약 3%는 구성원에게 필요한 적어도 1개 이상의 방이 부족했다. 반면 가계의 78%는 적어도 1개 이상의 방이 남아돌았다. 세입자의 약 60%와 주택 소유자의 약 85%는 여분의 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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