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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달러가 강세를 이어가며 8개월만의 최고치를 나타냈다.
호주달러 강세가 계속되면 호주중앙은행이 2%인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할 것이라는 경제 전문가전망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주 미화 74.38달러에 마감된 호주달러는 7일(월) 오전 미화 74.12센트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지난해 7월 환율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후 지속적인 내림세를 타며 올 들어 미화 68.27센트까지 떨어졌던 호주달러는 2일 발표된 지난해 12월분기(10-12월) 경제성장률에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분기 국내총생산(GDP)은 경제 전문가 예상 수준의 최상단인 0.6% 오르며 연간 3% 상승했다.

호주달러 강세는 비광산업 분야의 수출 진작을 위해 호주달러 약세에 의존해왔던 호주중앙은행에게 두통거리로 작용할 예정이다.

존 에드워즈 호주중앙은행 이사는 호주달러가 미화 65센트 정도면 좋겠다고 2월 월스트리트저널에 밝혔다.

경제 전문가인 사울 에스레이크 씨는 “만약 호주달러가 미화 70센트대 상단까지 올라가면 호주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당연히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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