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집 앞에 버려진 아기 사진 (출처: 세븐뉴스)

브리즈번 허스톤(Herston)의 한 주택 앞에 아기를 유기한 후 공항으로 간 아기 엄마를 경찰이 조사 중이다. 22일(일) 퀸즐랜드 경찰은 부모 없이 아기가 집 앞 베란다에 방치되어 있다는 신고를 받았고 인근에서 영아 유기 혐의로 아기의 엄마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아기가 발견된 집에 살던 대학생 롱 느웬(Long Nguyen)이 “현관 앞에 버려진 아기를 발견했고 경찰에 신고 후 아기를 집안으로 데리고 들어와 경찰이 도착하길 기다렸다”고 말했다. 

아기를 유기한 비정한 엄마(41)는 브리즈번 공항에서 연방경찰에게 체포됐으며 프린스 찰스 (Prince Charles) 병원으로 이송되어 검진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아기는 레이디 칠렌토아동병원(Lady Cilento Children's Hospital)으로 무사히 옮겨졌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즈번 경찰 아동보호조사반(Child Protection Investigation Unit)이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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