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형 판결을 받은 방사선 종양학 전문의 전 키어슬리

시드니의 저명한 종양학 전문의가 여성 수련의에게 약물을 주입해 성추행을 한 혐의로 2년3개월형 판결을 받았다. 시드니 남부 세인트 조지 병원의 방사선종약과장이던 존 키어슬리(John Kearsley, 63) 전문의는 지난주 재판에서 유죄를 시인했다. 

그는 지난 2013년 한 여성 수련의를 집으로 초대해 저녁 식사를 하면서 포도주에 정신안정제용 화학물질인 약물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을 넣어 마시게 한 뒤 성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닥터 키어슬리의 이같은 범행은 종양학 의료계에 큰 충격을 던졌고 이 사건으로 그는 직장과 의료계에서 명성을 잃었다. NSW 의사협회는 키어슬리의 의료 면허를 중지시켰다. 

그는 2018년 11월 가서방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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