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팀의 주장 마일 예디낙이 패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있다.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사커루즈가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4차전에서 일본과 1대1로 비겼다.

호주는 11일 멜번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일본에 전반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전 동점골을 넣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호주는 전반 시작 5분만에 하라구치 겐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대1로 전반전을 끝낸 뒤, 후반 7분 토미 주릭(Tomi Juric)이 얻은 패널티킥을 주장인 마일 예디낙(Mile Jedinak)이 침착하게 골로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에 호주는 2승2무(승점 8점)로 사우디아라비아(3승1무, 승점 10점)에 이은 B조 2위로 밀려났다. 일본은 2승1무1패(승점 7점)로 3위를 유지했다.

이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이란에 0대1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 25분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Sardar Azmoun)에게 결승골을 허용한 뒤 동점골을 넣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이란에 2012년부터 4연패를 당하면서 1974년 이후 42년 간 이란 원정 7연속 무승(2무 5패)의 징크스를 이어갔다.

이로써 한국은 2승1무1패(승점 7점)로 이란(3승1무, 승점 10점), 우즈베키스탄(3승1패, 승점 9점)에 이은 A조 3위로 내려갔다.

아시아 최종예선은 앞으로 6경기가 남았으며 다음 경기는 11월 15일(화)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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