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한인 밀집지역 스트라스필드에서 17일(월) 새벽 20대 젊은이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여 4명이 입원했다.

이날 자정이 지난 12시 30분쯤 젊은 남성들이 길거리에서 패싸움을 벌인다는 신고를 받고 구급차와 경찰이 스트라스필드 중심가인 블러바드에 출동했다.

패싸움을 벌이던 남성 중 얼굴에 심한 부상을 당한 4명은 현장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콩코드병원과 로얄프린스알프레드병원으로 후송됐다.

한 매장 소유주는 스트라스필드플라자 입구 옆에서 벌어진 이번 난투극에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약 8명의 남성들이 연루됐다고 밝혔다. 이번 싸움 연루자들 중 다수는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건 조사에 착수한 버우드와 플레밍턴 경찰서는 목격자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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