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단열재 설치

일반 주택소유자가 기존 주택에 단열재 보강하거나  주택 신축 때 단열재를 사용할 경우, 가정 당 향후 30년 동안 6천 달러의 에너지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회 기반 시설 연구업체 피트 앤드 셰리(Pitt & Sherry)의 ‘호주 주택 에너지 효율성 (energy efficiency of Australian homes)’에 따르면, 현재 정부가 정한 기본 수준 이상의  단열을 시행할 경우 전국적으로30년 동안 총 3억 천2백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주별로는 NSW  8천만 달러, 빅토리아주 9천 백만 달러, 서호주 1억 달러를 절감하게 되어 5개 주 중 가장 높은 경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퀸즐랜드는 이미 충분한 단열요건을 시행하고 있어  큰 비용 절감은 예상되지 않는다.

호주 온실가스 사무국Australian Greenhouse Office)은2000 년대 중반부터 기후대에 근거한  (based on climate zone) 건물의 단열과 성능 기준을 개발했고, 각각의 기후대에서 단열시설이 제공해야하는 단열효과를 최소 표준화했다.

피트 앤드 셰리는 “따라서 기존 건물들의 효과적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최소 표준화에서 천장 단열은50%, 벽은35% 더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니 웨스트모어 호주 에너지 생산성 연합(Australian Alliance for Energy Productivity ) 대표는 “특히 연료비가 인상되면, 단열을 위해 투자한 비용이 더 빨리 회수될 것이다. 기존 건물에 새로 부가된 단열 비용은 보통8년 정도면 회수되고, 새 건물을 지을때의 단열비용은 천 달러 정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60% 넘는 사람들이 에어컨을 쓰는데, 단열을 하지 않은 집에서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것으로 돈이  그냥 지붕으로 빠져나가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비용 절감 효과가 큰  단열재 시행을 위해 소비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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