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 감독: 스콧 데릭슨
  •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닥터 스트레인지), 레이첼 맥아담스(크리스틴 팔머), 틸다 스윈튼(에인션트), 치웨텔 에지오포(모르도 남작), 매즈 미켈슨(케실리우스) 등
  • 소요시간: 115분
  • 등급: M

잘 나가는 신경외과 의사였던 스트레인지는 거만하지만 완벽을 기하는 인물이다. 사랑스러운 연인 크리스틴과의 행복도 잠시 어두운 산길을 달리던 스트레인지는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외과의사에게는 생명과도 같은 손을 다치고 만다. 

의사로서의 삶이 자신이 전부였던 스트레인지는 좌절하게 되는데 어느날 하반신 마비 환자가 완치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 네팔의 ‘카마르-타지’. 그곳에서 마법의 여인을 만나게 되고 잠재력을 인정받은 스트레인지는 강력한 마법의 힘을 얻으며 세상을 구할 히어로로 거듭나게 된다는 스토리다. 

자칫 식상할 수도 있는 이야기 전개이지만 마블 영화답게 관객을 실망시키지 않는 스토리 구성과 볼거리는 충분히 티켓값을 생각나지 않게 해준다. 특히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의 가장 큰 볼거리는 시공간의 왜곡으로 실제 <인셉션>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알려져 있다. 

또 마블 히어로들이 늘 그렇듯 토르의 망치가 주인에게만 반응하고 다른 유물들 모두 마찬가지로 히어로들은 자신만의 무기를 가지고 악에 맞선다. 스트레인지 역시 자신만의 무기를 갖게 되는데 영화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자. 또 한 가지, 영화의 엔딩크레딧이 올라간 후에 두 개의 쿠키영상이 준비돼 있으니 급하게 자리를 떠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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