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유해한 발암 및 화학물질이 검출된 여러 수입 식품이 호주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고 SBS 라디오가 소비자들에게 경고했다.
이 방송의 인도어 방송 펀자비(Punjabi) 프로그램은 “실험실 테스트(laboratory testing) 결과, 인도 향신료인 ‘MDH’와 ‘코히노루의 바스미티 쌀(Kohinoor basmati rice)’에서 호주 뉴질랜드 식품의약품안전처(Food Standards Australian New Zealand: FSANZ)의 식품안전기준을 위반한 살충제(DDT)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의 만프리트 칼 싱(Manpreet Kaur Singh) 프로듀서는  “식품품질기준을 위반한 수입식품을 유통하고 판매하는 것은 불법행위이며 또한 불법으로 개월 수를 연장해 유통 및 판매된 수입식품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RMIT(멜번공대)의 마크 코헨 보건과학부 교수는 “DDT와 같은 화학 물질을 적은 양으로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심장 질환과 뇌졸중 그리고 불임의 원인이 된다. 임산부가 먹을 경우, 태아에게 유해한 물질이 전달되어 여러 세대로 전달된다”고 경고했다. 

농립수산자원부(Department of Agriculture and Water Resources, DAWR)는 “수입식품은 공중 보건의 기준에서 위험순위로 결정해 ‘감시식품’으로 간주한다. 모든 수입 화물 5%의 기준으로 무작위로 검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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