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백승국 한인회장

시드니한인회가 2월 사무국 직원을 공채로 모집해 4월 중 사무국을 개설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사무국 구성과 운영 재원에대한 설명은 아직 없다. 사무국 개설은 백 회장의 공약 사항 중 하나다.  

백승국 한인회장은 13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해 한인회 활동과 올해 6월까지 새해 업무를 보고했다. 지난해 활동 중 백 회장은 “리드컴 아파트 수해피해자를 위해 2만7천여불을 모금해 31개 한인 가구에게 전달했다. 또 주정부 커뮤니티 지원금 2만7천여불로 한인회 보수 공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인회 시무식에 참석한 주요 단체장들과 동포들

[새해 업무보고] 
- 1월: 시무식, 켄터베리-뱅크스타운 카운슬 미팅
- 2월: 한인회 사무국 직원 공채 모집, 서울시 한 구와 MOU 추진, 
       지역구 의원 초청 한호우호의 밤, 25일(토) 경로잔치   
- 3월: 워킹홀리데이비자소지자 및 유학생 초청 간담회
- 4월: 1-2일 시드니한민족축제(다링하버), 사무국 개설,  
      31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고용인/피고용인 대상 호주 노동법 설명회 
- 5월: 단체장 회의, 31대 한인회장 선거 등록 마감, 2017년 한국의 날 행사 부지 선정 및 준비
- 6월: 31대 한인회장 선거 7-8월 중 정치 총회 및 한인회장 이취임식

윤상수 총영사는 “호주의 연말연시는 밝은 파티 분위기라는 점이 좋다. 한인 동포들께서도 여름휴가를 이용해 진정한 휴식과 재충전 기회를 가지면서 새해를 설계하시기를 바란다. 올해도 한인커뮤니티 단합과 화합, 발전을 기원한다”며 덕담으로 새해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백승국 한인회장은 연임 의향에 대한 본지 기자의 질문에 “아직은 결정된 바 없다”고 답변을 했는데 주변 관계자들에 따르면 백 회장이 진지하게 재도전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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