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경 오세아니아 물류창고 시드니 개설 예정

호주 시드니에서 다섯번째 강원도 특산품 홍보 판매전이 열린다.

강원무역창업연구원(원장 엄광열)은 이달 24일(화)부터 27일(금)까지 스트라스필드 라트비안시어터(32 Parnell St)에서 ‘음력설 맞이 강원도 특산품 홍보 판매전’을 갖는다. YSIG(유신인터내셔널그룹, 대표 김유신)가 주관하며 강원도가 후원한다.

2014년 8월 이후 리드컴에서 2회, 스트라스필드에서 3회 등 시드니서 다섯번째 개최하는 강원도 특산품 홍보 판매전이다.

이번 판매전에선 청정 강원도의 젓갈류, 반찬류, 나물류, 오징어류, 황태류, 간식류 등 양질의 식품군이 주로 선보인다.

24일 엄광열 강원무역창업연구원 원장과 김유신 YSIG 대표는 “강원도의 청정 이미지와 중소기업의 정성이 녹아있는 제품군을 엄선했다”면서 “맛깔스런 수산식품, 백두대간에서 채취한 건나물, 홍게를 이용한 장, 3대째 이어오는 수제 안흥찐빵 등이 전시된다”고 말했다.

엄 원장은 “이번 판매 품목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제품도 일부 포함돼 있어서 동계올림픽 홍보에도 앞장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한인 신뢰 바탕으로 물류 거점 구축할 것” = 이들은 “지금까지 시드니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해온 강원도 특산품 판매전 성과를 바탕으로 올 3월경 시드니에 물류창고를 개설해 오세아니아의 물류 거점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엄 원장은 “5회 판매전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했다. 단순 홍보 차원을 벗어나 현지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아래 호주와 뉴질랜드를 포괄하는 물류 창고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지에서 수요가 창출되면 언제든지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강원도 청정제품을 호주에서 최대한 신속히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신 대표는 “호주 한인사회 반응은 정말 뜨거웠다. 황태포, 참기름, 들기름, 젓갈류 등 많은 제품을 완판해봤다”면서 “강원도 특산품의 품질에 대한 호주 한인들의 신뢰에 확신을 갖고 홍보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YSIG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강원도 청정제품을 최대한 많이 갖고 올 것이다. 많이 애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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