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수필/소설 창작교실, 인문학 강연도 열려 

한호일보가 한국문예창작학회(The Society of Korean Literary Creative Writing)와 공동 주관하는 ‘2017 국제문학심포지엄’이 7일(화) 한호일보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시드니 국제문학심포지엄에는 한국과 호주, 미국에서 시인, 소설가, 수필가, 문학평론가, 동화 작가 등 20여명의 문인들이 주제 발표(국영문)를 한다. 한국에서 참가하는 문인들(25명)은 대부분 한국내 대학에서 문예창작학과의 현직 교수들이다. 5명의 호주 한인 작가들(수필가, 동화작가 등)도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후 11일(토), 13(월)~16일(목) 닷새 동안 문학아카데미로 시, 수필/소설 창작교실이 진행된다. 시 부문 강사는 이승하 시인(중앙대 교수, 현 한국문예창작학회 회장)이고 수필/소설 부문은 박덕규 시인.소설가(단국대 교수)가 강의를 맡는다. 

문학아카데미는 호주 한인 문인들이나 문예 창작인들에게 매우 좋은 기회다. 문단과 학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명 문인들을 강사로 초빙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기에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권유를 하고 싶다. 11일(토) 오전에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연(무료)이 예정돼 있다. 

이런 행사가 주기적으로 반복될 경우, 동포사회 문화적 정서 함양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문학심포지엄, 시. 수필/소설 창작교실, 인문학 강연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한국문예창작학회(www.koli.info)는 한국문학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해 문예창작 이론과 문예교육 이론을 연구 계발하여 문예창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조직한 학술단체다. 한국내 전국 대학과 대학원 문예창작 관련학과의 전현직 전임교수, 겸임초빙교수 강사·대학원 재학 이상자 및 문예창작인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학회의 목적에 적극적으로 동의하는 문학 관련 단체나 문학창작 동호인도 준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 3회 학회지를 발간해 학문적 기반을 닦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학술 세미나와 해외 문학 심포지엄 등 학술 발표회를 개최하여 학문적 교류와 토론의 장을 넓히고 있다. 

한편으로 문예창작 캠프, 문학기행 등의 창작교육 활동과 창작 학습 행사를 수시로 진행하면서 창작·창작이론·창작교육에 관한 활동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별도로 문예창작 교육을 받은 문예창작학도들의 진로 개발을 위해 ‘문예교육지도교사 자격시험’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