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 사우스뱅크의 원 퀸스브릿지 신축 프로젝트

제임스 패커의 크라운 리조트(Crown Resorts)와 합작투자 파트너인 쉬아벨로(Schiavello)가 멜번의 크라운 카지노와 연결될 90층 초특급 호텔(6성급)과 고급 아파트 신축 프로젝트인 ‘원 퀸스브릿지(One Queensbridge)’의 조건부 개발 승인을 받았다. 

멜번 사우스뱅크(Southbank)의 대규모 신축 프로젝트는 388객실의 특급 호텔과 708채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런던의 윌킨슨 아이어(Wilkinson Eyre) 건축설계회사가 설계를 담당했다. 퀸스브릿지 스트릿(Queensbridge Street)에서 카지노로 연결하는 육교가 포함된다. 

10-15억 달러 규모의 이 호텔/아파트 콤플렉스는 멜번시의 새로운 엄격한 개발규제를 받는다. 이 규제에는 18 : 1의 최대 소지구비율(maximum plot ratio)이 적용돼 지상에서 1m 당 18평방 미터의 건평이 있어야 한다. 프로젝트의 개발 부지는 1,653평방미터이며 120: 1의 소지구비율로 20만 평방미터 이상의 공간이 마련된다.  
 
빅토리아 주정부(노동당)는 크라운과 쉬아벨로 합작투자가 1억 달러 규모의 지역사회 혜택을 주는 조건부로 개발을 승인했다. 이에는 신축 호텔 주변의 사우스뱅크 인프라스트럭쳐 개선, 인근 퀸스브릿지 광장(Queensbridge Square) 업그레이 등이 포함된다.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는 “이 프로젝트는 멜번 스카이라인을 바꿀 대담한 개발계획이다. 호주 관광 중심지라는 빅토리아의 명성이 더욱 확고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건설에서 약 3천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되며 6성급 호텔이 완공되면 1천명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라운그룹은 사우스뱅크 주변에 3개 호텔을 소유 중인데 이 호텔이 완공되면 크라운은 2천개 이상의 객실을 제공하게 된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