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 소아이어티가 주관한 시드니, 멜번 행사 초청 연사들

퀸즐랜드 자유국민당(LNP) 소속인 조지 크리스튼센(George Christensen) 연방 하원의원이 지난 주 반이슬람 단체인 큐 소사이어티(Q Society) 주관 행사에 참석한 것을 말콤 턴불 총리가 규탄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이 14일 상원에서 통과됐다. 

노동당의 샘 다스티야리(Sam Dastyari) 상원의원이 제출한 이 동의안은 찬성 34표, 반대 32표로 통과됐다. 이 결의안은 이란 출생의 이슬람인 다스티야리 상원의원이 제출했다. 

크리스튼센 자유당 의원과  자유당을 탈당한 코리 버나르디(Cory Bernardi) 상원의원이 지난 주 10일 멜번에서 열린 이베트에 참석했다. 두 의원은 강경 보수 성향이란 공통점이 있다. 결의안은 처음에 크리스튼센 의원의 자유당 출당 촉구였지만 규탄으로 수정됐다. 

큐 소사이어티 행사에서 정치 만화가 래리 피커링(Larry Pickering)은 참석자들에게 “나는 무슬림을 견딜 수 없다”는 강경 발언을 했다. 또 로스 케머른 전 자유당 의원은 “시드니모닝헤럴드지는  시드니 모닝 호모섹슈얼이고 자유당 NSW 지부는 사실상 게이 클럽”이라고 극단적인 혹평을 했다. 

원내이션당 대표인 폴린 핸슨 상원의원은 20여년 전 인종차별적 견해로 자유당에서 쫒겨났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