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합동 출판기념회를 가진 조재극-최옥자 씨

수필가인 최옥자 글무늬문학사랑회 회장과 남편 조재극 씨가 수필집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과 칼럼을 모은 책 ‘분단에서 통일로’의 공동 출판기념회가 열려 많은 동포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 행사는 18일(토) 한호일보 문화센터에서 글무늬 문학사랑회와 국제 문학바탕 시드니지회 주관으로 열렸다.

조재극-최옥자 부부의 살아온 여정이 담긴 수필집과 칼럼집 출판을 기념하기 위해 다수의 문인들과 교민 단체장, 지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최옥자 회장은 “삶은 수필 같다. 호주에서 오랫동안 살아오면서 길 위에서 주은 이야기들이다. 부족한 글이지만 모두의 가슴 속에 간직되는 선물이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재극 씨는 “13살에 이남으로 온 실향민으로서 찾아갈 수 없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았다. 분단타파를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발상전환이 필요하다. 또한 난생 처음 책 출간을 했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라”고 당부를 했다. 

동포 문단에서 활동하는 신현숙, 황양복, 류영설씨 등이 축사를 했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