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10월 호주 공연을 갖는 엘튼 존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록.팝 가수 겸 사회운동가, 뮤지컬 음악 작곡가인 엘튼 존(Sir Elton John, 69)이 올 연말 퀸즐랜드 북부 케언즈(Cairns)와 맥케이(Mackay) 등지에서 4번의 라이브 콘서트를 갖는다. 21일 애나타시아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와 봅 매닝 케언즈 시장은 엘튼 존이 퀸즐랜드 북부를 여행하며 2번의 공연을 가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3월 70세가 되는 엘튼 존은 ‘일생에 한 번(Once In A Lifetime)’이란 타이틀로 호주에서 4회 공연을 갖는다. 9월 22일(금) 멕케이 BB프린트 스타디움과 9월 30일(토) 케언즈 카잘리즈 스타디움 공연은 확정 발표됐고 나머지 2개 공연은 곧 발표될 예정이다. 카알리즈 스타디움은 1만명 이상이 참석하는 야외 콘서트다. 3월 14일부터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킌즐랜드 주정부는 엘튼 존의 퀸즐랜드 공연이 북부 지역 관광 시장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주 공연과 관련, 엘튼 존은 “1971년 월드투어를 호주에서 첫 출발을 했다. 호주는 나에게 매우 특별한 곳이라는 생각을 늘 갖고 있다. 9월 나의 밴드와 나는 케언즈와 멕케이에서 첫 공연을 갖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닝 케언즈 시장은 “케언즈는 대보초와 원시림 등으로 유명한 호주 북부의 예술과 문화의 수도로서 엘튼 존의 마지막 호주 공연이 열린다. 국내외 방문자 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로모터 마이클 척(Michael Chugg)은 “엘튼 존은 호주와 호주 국민들을 지속적으로 사랑하는 팝스타다. 올해는 엘튼 존과 작곡가 버니 토핀(Bernie Taupin)의 파트너십  50주년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보다 상세한 정보는 척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www.chuggentertainment.com)를 참조하면 된다. 
  
- 엘튼 존과 호주와의 인연
* 첫 호주 연주 1971년 10월 17일 서호주 퍼스의 수비아코 스타디움(Subiaco Stadium)
* 150만 명 이상의 관객 대상 186회 콘서트 가져  
* 1997년 곡 캔들 인 더 윈드(Candle in the Wind) 최대 힛트곡 최다 판매 싱글(3300만개)  
* 본명 제지날드 케네스 드와이트(Reginald Kenneth Dwight)
* 뮤지컬 및 영화 성공작 빌리 엘리어트(Billy Elliot), 더 뮤지컬 엘튼 존(The Musical, Elton John), 팀 라이스의 아이다(Tim Rice’s Aida), 라이언 킹(The Lion King) 등 작곡   
* 게이인 엘튼 존은 남자 파트너 데이비드 퍼니시(David Furnish)와 살고 있으며 대리모 출산을 통해 얻은 두 아들 자차리아(Zachary, 5)와 엘리야(Elijah, 3)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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