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럽트 스포츠의 CTO저스틴 탕. ICT 기술과 비지니스 복수 능력 소지자 직업 전망 최고이다.

정보 통신 기술(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ICT)과 비지니스 학위 복수 전공자들의 향후 직업 전망이 가장 큰 것으로 밝혀졌다.

딜로이트 엑세스 이코노믹스 (Deloitte Access Economics)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소매업과 금융, 농업, 건설 및 광업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ICT분야 전문가들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ICT는 정보 기술(Information Technology, IT)과 통신 기술(Communication Technology, CT)의 합성어로 정보기기의 하드웨어 및 이들 기기의 운영, 정보 관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기술과 기술을 이용한 정보 수집, 생산, 가공, 보존, 전달, 활용하는 모든 방법을 의미한다.

디스럽트 스포츠 (Disrupt Sports)의 CTO(최고 기술 책임자) 저스틴 탕 (Justin Tang)을 예로 들어 설명해보자. 저스틴 탕은 서핑 보드, 스케이트 보드, 스노우 보드 및 요가 매트를 판매하는 디스럽트 스포츠의 CTO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의 전문가이다. 

그는 서핑 보드로 파도를 탈 줄 모른다. 하지만 탕은 디스럽트에서 고객상담 및 주문, 계산서 발송, 배송, 재고관리, 피드백 등 사업 전체를 관장하는 ‘백 엔드 오더 시스템 (back-end order system)’이 잘 움직이도록 하는 일을 총괄하고 있다.

백 엔드 오더 시스템은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프론트 엔드 시스템과 연동하여 기술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 디지털 펄스 보고서(Australia's Digital Pulse report)에 따르면  ‘디지털 붐’으로 지난 2 년 동안 호주에서는  4만여 개의 ICT 관련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다.

보고서는 “IT 기술이 보다 광범위하게 여러 분야의 일자리에 적용되면서  ICT 인력에 대한 고용이 증가,  2022년까지 매년 2% 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향후 6 년간 8만 천 건의 ICT 관련 업무 확장으로  23만 6,700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닉 오도넬 (Nick O'Donnell) 링크드인(LinkedIn) 호주 및 태평양 이사는 "산업 전반에 기술 인재에 대한 막대한 수요가 있다. ICT 전문가를 찾는 고용주는 웹 프로그래밍 및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과 같은 기술 소지자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관리, 고객 서비스 및 전략 계획 같은 광범위한 비즈니스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대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컴퓨터 관련 전공만으로는 부족하고 비지니스 관련 학위 및 기술도 함께 겸비해야한다는 것으로 ICT와 비즈니스 기술의 결합은 미래의 일자리를 얻기위한 이상적인 자격의 조합이다. 한편, ACS 의 회장인 엔서니 웡(Anthony Wong)은 "우리는 이전에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수 많은 새로운 영역에서 ICT기술보급에 중점을 두고 있다. ICT 기술은 제조,건강 관리, 산업용 어플리케이션, 로봇 및 무인기 사용, 스마트 홈 등 광범위한 산업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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