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기술자 시간당 인건비

NSW의 기술자(trade men) 인건비가 수요 감소와 경쟁 격화로 연 6.2% 떨어졌다.

서비스시킹(ServiceSeeking.com.au)이 24일 공개한 3월분기(1-3월) ‘기술자 가격 지수’(Tradie Price Index)에 따르면 페인터(painter)는 시간당 평균 인건비가 $43.70으로 최저였다.

타일러(tiling & paving)는 인건비가 13.9% 급락한 $46로 최대 하락했다. 또한 페인터에 이어 두번째로 인건비가 낮았다.

이어 미장공 $49.40, 목수 $54.50, 건설업자(building & renovation) $56.10, 조경사 $63.30, 전기공 $74.50, 배관공 $77 순이었다.

건설업자는 지난해 3월분기 $77.40 대비 연 27.50% 급락한 반면 전기공은 지난해 $66.10 대비 12.7% 급등했다.

NSW 전체 기술자 평균 인건비는 $58.10였다. 이는 전분기($62.80) 대비 8%, 지난해 동기($62.30) 대비 6.20% 하락했다. 또한 전국 평균 $60.55 보다 4%가량 낮았다.

서비스시킹닷컴의 제레미 레비트 이사는 “부동산시장을 포함한 수리 서비스 수요가 약간 냉각되면서 NSW 기술자 인건비가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건비 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 경쟁 심화를 거론하며 NSW의 페인터와 타일러는 각각 전국 평균 대비 86%와 28% 경쟁이 심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페인터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경쟁이 심한 반면 배관공이나 전기공은 면허(licence)가 필요하기 때문에 비교적 경쟁이 약한 것이 인건비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자 가격 지수’는 1월과 3월 사이에 제출된 건설과 수리, 목수, 전기, 조경, 페인팅, 미장(plastering), 배관, 타일, 도로포장(paving) 견적 5만2000건을 수집 분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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