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로 나온지 1주 만에 7백만 달러에 중국인 매입자에게 팔린 칼람베일 저택(390-402 Benhiam Street, Calamvale)

중국인 부동산 매입자들이 시드니와 멜번 대신 퀸즐랜드로 구매 대상을 이전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다수의 중국인 바이어들이 퀸즐랜드 남동부 골드코스트에서 호화 저택을 대거 매입하고 있다.
 
중개업소 콜로쉬 프리스티지(Kollosche Prestige)의 조단 윌리암스 중개인은 “지난해 10개월 동안 골드코스트에 6천만 달러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한 중국인 바이어들이 다시 퀸즐랜드로 복귀했다. 지난 2주 사이 중국인 바이어들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재무부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oreign Investment Review Board: FIRB) 규정 강화로 몇 달 동안 조용했지만 최근 매입을 재개했다고 그는 말했다.
 
5월 예산안에서 연방 정부는 외국인 매입자들의 수수료 증가와 6개월 이상 빈 집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법안을 도입했다.
 
FIRB 통계에 따르면 2015-16회계연도 724억 달러 상당의 투자를 제안한 중국인 매입자가  19% 급증했다.
  
크로닌섬(Cronin Island) 해안가에 붙은 호화저택이 FIRB 승인을 받은 중국인이 695만 달러에 매입했다. 지난주 전원 주택 칼람베일(Calamvale)은 시장에 나온지 첫 주만에 브리즈번의 중국인 바이어에게 7백만 달러로 매각됐다.
 
앤드류 윌슨 도메인 그룹 수석경제분석가는 “골드코스트(연간 가격 상승률 8%)가 브리즈번(4%)과 선샤인 코스트(5%)에 앞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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