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반구 최초로 지난해 시드니에 세워진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건립 1주년 기념행사가 8월 5일 (토)일 애쉬필드유나이팅교회에서 열린다.

기념행사는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12-4시), 위안부를 다룬 다큐멘터리 ‘Apology’ 상영(오후 1시반), 1주년 기념식(오후 4시),평화 콘서트(오후 5시반부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평화콘서트에는 알파7, 파나돌, The United Trio (섹스폰,베이스,드럼) 등이 출연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사단법인 호주한인교육문화센터측은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은 호주 다문화사회 구성원들에게 앞으로 전 세계 어떠한 분쟁상황에서도 여성의 인권은 지켜져야 한다는 중대한 메시지를 영구히 전하는 기념물이 될 것이며 우리 한인 이민 2, 3세들에게는 고국의 역사와 인권 교육에 귀중한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동포들의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2016년 민간 동포단체인 시드니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가 추진한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은 한국 정신대 대책협의회, 성남시 후원으로 작년8월초 성공적으로 건립됐고  현재 애쉬필드 연합교회에 위치하고 있다. 

장소를 제공한 이 교회의 빌 크루스 목사는 지난 수 십 년동안 시드니 노숙자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엑소더스재단을 이끌고 있다. 교회측은 소녀상을 대로변에서 볼 수 있는 앞 마당으로 이전할 계획인데 일본계 극우단체는 호주인권위원회에 제소해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 일시:  8월 5일(토) 12시부터 
  • 장소:  애쉬필드 연합교회
  • Ashfield Uniting Church (180 Liverpool Rd. Ashfield) (애쉬필드초등학교  맞은편)


바자회 자원봉사 & 후원 문의:   0433 889 559 / 0430 768 771 
또는 culture.kc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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