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시드니 주택가격 상승 그래프
시드니의 6월분기(4-6월) 주택가격이 추가 상승하면서 118만 달러의 신고가를 기록했다. 시드니의 단독주택과 아파트 가격은 10년 전 대비 2배 폭등했다.
 
도메인그룹이 20일 발표한 주택시장 실태 보고서(Domain State of the Market Report)에 따르면 4-6월 시드니 주택 중간가격은 단독이 1.6% 오른 117만8417달러, 아파트가 3.2% 오른 75만7991달러를 나타냈다. 6월 말까지 연간 주택가격은 단독 12.7%, 아파트 10.5% 급등했다.
 
이제 시드니 주택 구입자들은 10년 전 보다 2배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2007년 시드니 주택 중간가격은 단독 53만563달러, 아파트 35만9853달러였다.
 
시드니의 6월분기 주택 임대료는 단독이 주당 $550로 정체된 동안 아파트가 $530에서 $550로 올라 같은 가격이 됐다. 주택 임대수익률은 단독이 3.23%, 아파트가 3.94%다.
 
● 멜번 단독 86만, 아파트 47만불 = 컴퍼스이코노믹스(Compass Economics)의 한스 커넨 수석 경제학자는 시드니 주택가격 상승세에 놀라움을 표시하며 “사람들이 주택을 살 수 없는 수준이다. 강한 공급보다 더 강력한 수요가 있다”고 밝혔다.
 
AMP캐피털의 셰인 올리버 수석 경제학자는 “아파트가 버섯처럼 들어서고 있다. 이는 가격 하락을 주도할 것”이라며 “은행의 주택대출 금리 인상이 완전한 효력을 발휘하면 가격 약세는 더욱 분명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6월 말 주도별 단독주택 가격은 시드니에 이어 멜번 86만5712달러, 캔버라 72만3299달러, 다윈 66만6686달러, 퍼스 55만5788달러, 브리즈번 54만6043달러, 애들레이드 52만4968달러, 호바트 40만4522달러 순이었다.
 
아파트 가격은 시드니에 이어 멜번 47만4848달러, 캔버라 40만3128달러, 퍼스 37만7823달러, 브리즈번 37만5269달러, 다윈 35만1880달러, 애들레이드 31만2346달러, 호바트 31만854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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