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주택 경매 매물과 낙찰률 추세 그래프

시드니의 주택 경매 낙찰률이 2015년 12월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도메인그룹이 집계한 16일 주택 경매 낙찰률 결과에 따르면, 시드니는 67%로 전주의 73.2%는 물론 지난해 동기의 85.1% 보다 크게 떨어지며 1년 9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좋은 입지의 희소성 있는 주택 매물은 여전히 판매 예정가를 넘어서는 높은 낙찰가에 매각됐지만, 지난 5년간 매도자 우위였던 주택시장은 매수자 우위로 급격히 반전되고 있다. 특히 시드니 외곽지역의 판매는 자유낙하의 급락세다.

지역별 경락률에서 도심인근 서부가 79.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도심인근 북부 76.9%, 북부 해변가 및 도심과 동부 74.4%, 남부 70.6%, 캔터베리뱅스타운 70.5%, 원거리 북부 연안 66.3% 순이었다. 북서부 46.2%, 센트럴코스트 42.9%, 남서부 40%, 서부 39.1%였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