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청 거듭된 기각 불구..“항소 불사”   

서호주 퍼스의 술집(tavern) 주인이 주정부의 거듭된 기각에도 불구하고 토플리스 웨이트레스를 고용하려는 신청을 계속하고 있다. ‘더 식스티서티(The Sixty30)’의 주인 이안 스트로버(Ian Strover)는 지난 5년 동안 계속 시도를 했다. 

그가 신청서를 내면 항상 지역주민들, 경찰, 여성단체들은 “여성을 단지 눈요기감이나 성적 대상으로 비하한다”면서 반대를 제기됐고 불허 결정이 났다. 

로얄멜번공대(RMIT)의 연구 펠로인 미건 타일러 박사는 “술집에서 여성들이 옷을 벗고 남성 고객들에게 서빙하는 행위가 허용돼 여성이 성적 희롱 또는 유흥을 위한 대상으로 팔릴 경우 커뮤니티에 있는 모든 여성의 위상이 추락될 수 있다”면서 강력하게 반대했다.  
 
최근 주류감독청(Liquor Commission)으로부터 다시 기각됐다. 감독청은 “공공의 이익과 사적인 이익 사이에 구분은 중요하다. 신청의 주목적인 영리 목적 때문에 공공의 이익이 피해를 받을 수 없다”면서 기각했다.  

그러나 신청자들은 이미 4만 달러의 법률비를 지출했지만 고법 항소까지 갈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술집에 토플리스 웨이트레스 여성들을 공급하려는 스트립쇼 에이전시 베스트 걸스(Best Girls)의 나탈리 베이커 사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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