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자축구대표팀의 연승을 이끌고 있는 샘 커 선수

호주여자축구대표팀 마틸다(Matildas)가 강호 브라질을 연파하면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마틸다는 19일 뉴캐슬에서 열린 2차 친선경기에서 브라질을 3대2로 이기며 최근 브라질전 3연승을 포함해 A매치 5연승을 이어갔다. 5연승은 마틸다의 사상 최대 A매치 연승 기록과 동일하다.

마틸다의 스트라이커 샘 커(Sam Kerr) 선수는 이날 2골로 호주 승리의 견인차가 됐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여자 선수’(women’s world player of the year)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

샘 커는 마틸다의 최근 연속 4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사라 왈쉬(Sarah Walsh)의 호주 역대 최다 경기 연속 득점 기록인 5경기에 근접했다.

마틸다는 지난 8월 3일 미국에서 끝난 국가토너먼트(Tournament of Nations) 초대 대회에서 미국 1대0, 일본 4대2, 브라질 6대1로 연파하고 우승했다.

마틸다는 또 이달 16일 시드니 펜리스에서 가진 브라질과의 1차 친선경기도 2대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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