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가정의 전기요금이 캐나다에 비해 2배 높다고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IEA)의 최근 보고서가 지적했다.

IEA 2017년 보고서는 호주 가정의 전기료가 지난 10년간 대폭 상승하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0개국 가운데 11번째로 비싸졌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가정의 전기료는 2007년 킬로와트 시간당(kw/h) 평균 9센트에서 2016년 12월 20센트로 120% 급등했다. 이렇게 호주의 전기료가 OECD 가입국 가운데 10년 간 최고 상승하면서 미국 보다 60%, 캐나다 보다 100% 비싸졌다.

이제 호주의 전기료는 10년간 전기료가 25% 증가한 미국은 물론 한국, 프랑스, 칠레, 그리스 보다 더 비싼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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