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엑스

“우리는 K팝 팬”..한류 열풍 확산 계기 만들어  
세계최대 한류페스티벌로 불리는 ‘케이콘(KCON) ‘이 호주에서도 한류 열풍을 실감할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임을 과시했다. 

지난 주말인 23, 24일,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드니 올림픽파크 쿠도스뱅크아레나(Qudos Bank Arena)에 2만여명의 관객들이 몰렸다. 이틀에 걸쳐 열린 ‘2017 호주케이콘’에는 걸스데이, 몬스타엑스, 빅톤, 업텐션, 엑소, 우주소녀, 워너원, 펜타곤, SF9 등 한국 인기 총 9팀이 참석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한국의 CJ E&M 주최로 2012년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해 6년째를 맞이한 케이콘이 호주에서 열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팬들과의 악수시간.

CJ E&M의 '2017 케이콘'은 멕시코, 도쿄, 뉴욕, LA에서 개최했으며 올해 마지막 개최국으로 호주를 선택해 대성황을 이뤘다.

CJ E&M이 "호주 최초, 최대 규모의 한류 행사인 케이콘을 통해 오세아니아 지역 내 K라이프스타일을 확산하고 한류의 신시장을 개척한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마련한 호주케이콘 행사에서는 K뷰티, K패션, K음식 등 K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 K팝 아티스트와 함께 소통하는 콘서트가 펼쳐졌다.

한국어노래 공연대회 참가팀.

이 행사에 통역으로 참가한 김현지씨는 “엑소나 워너원 팬이라면서 플랭카드를 들고 마구 소리치는 호주 어린소녀들이 많았다. 또 K 팝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감성이 있다며 너무 즐거워하는 여러 인종 젊은이들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케이콘행사에서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안신영)은  본선 진출 14팀의 'K-POP 노래 경연대회 및 한국문화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또 시드니총영사관은 '한국 워킹홀리데이 홍보관'을 설치하고 호주 청년들에게 한국 워킹홀리데이를 안내하는 설명회를 가졌으며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한 홍보시간'을 가졌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