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리는 서울김장문화제(Seoul Kimchi Festival)가 호주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

호주 ABC방송은 5일(일) “서울에서 2천 3백명 이상이 참가하는 김치페스티벌이 열렸다.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를 시민들이 직접 참가해 담그는 서울김장문화제에는 400여명의 외국인도 함께했다”며 이 행사를 관심있게 보도했다.

이어 ABC방송은 “서울시가 불우이웃돕기 자선행사의 일환으로 올해 세번쨰로 마련한 이 김장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은 모두 60톤의 김치를 담궜다. 올 겨울 서울 25개지역 불우이웃들에게 120톤의 김치가 더 전달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ABC방송은 또 김치는 소금으로 절인 배추에 고춧가루, 파, 마늘, 생강, 젓갈 등의 양념을 버무려 만드는 한국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이라고 소개했다.

세계김치연구소(World Institute of Kimchi)에 따르면 2016년 한 해에만 185만톤의 김치가 한국에서 소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네스코는 2013년 한국 김치 제조법을 일본의 전통식문화인 와쇼쿠(Washoku) 요리법과 중국의 '주판(abacus) 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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