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피트스트리트 전경

멜번 버크스트리트 17위, 브리즈번 퀸스트리트 32위

시드니 피트스트리트몰(Pitt Street Mall), 멜번 버크스트리트몰(Bourke Street Mall), 브리즈번 퀸스트리트몰(Queen Street Mall)이 세계에서 매장 임대료가 가장 비싼 상가들에 포함됐다.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의 최신 ‘세계 주요 상가’(Main Streets Across the World) 보고서에 따르면 피트스트리트는 세계 7위, 버크스트리트는 17위, 퀸스트라트는 32위에 올랐다. 이 보고서는 세계 462개 소매 상가들의 제곱미터당 연평균 매장 임대료를 산출해 순위를 작성했다.

제곱미터당 연평균 매장 임대료에서 시드니 피트스트리트가 약 1만2000달러, 멜번 버크스트리트가 6600달러, 브리즈번 퀸스트리트가 4050달러였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호주법인 존 시어스 연구이사는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도심의 대규모 사회기반시설 개발 사업이 소매업 수요 상승으로 인한 임대료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욕의 5번가(5th Avenue)는 미화 3만2291달러의 연 임대료로 세계 최고였다. 이어 홍콩의 코즈베이웨이(Causeway Bay,) 2만9331달러, 런던의 뉴본드스트리트(New Bond Street) 1만8513달러, 밀라노의 몬테나폴레오네거리(Via Montenapoleone) 1만5424달러, 파리의 샹젤리제거리(Avenue des Champs Élysées) 1만5144달러 순이었다.

이어 도쿄 긴자(미화 1만2916달러), 시드니 피트스트리트(1만763달러), 서울 명동(9838달러), 취리히 반호프거리(Bahnhofstrasse, 9504달러), 비엔나 콜마르크트(Kohlmarkt, 5274달러)가 차례로 10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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