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현재 1.5%인 호주의 기준금리가 내년 6월까지 2%로 인상될 수 있다고 17일 전망했다.

미국의 투자은행 겸 증권사인 골드만삭스는 호주중앙은행(RBA)의 통화 긴축 시작 시기를 기존 예상보다 3개월 늦춘 내년 5월부터라면서도 2017/18년 기준금리가 0.5%포인트까지 인상될 것이라는 다소 저돌적인(hawkish) 전망을 내놨다.

골드만삭스는 기준금리가 3.5%까지 오르는 2021년 RBA의 통화 정책이 중립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호주 거시경제 자료들을 보면 긍정적인 점들이 눈에 띈다. 여러 면에서 성장 전망이 약 5년만의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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