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A리그에서 수비수로 활약 중인 축구선수 변성환이 시드니FC를 떠나 뉴캐슬제츠로 이적했다.
변성환은 8일 “오늘 아침에 뉴캐슬제츠와 1년 계약했다”며 “한국인 최초로 A리그에서 뛰어난 경력을 갖고 싶어서 이적하게 됐다.
다음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는 뉴캐슬이 강력한 러브콜을 보냈다”고 밝혔다.
변성환은 “뉴캐슬은 2011/12시즌에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보강해서 뛰어난 팀”이라며 “다시 한번 우승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시드니FC에서 1009/10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린 변성환이 뉴캐슬에서도 정상을 밟고 싶은 포부를 갖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0/11 시즌 A리그 정규리그에서 시드니FC는9위, 뉴캐슬제츠는 6위를 차지했다.
뉴캐슬은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올라 우승권에 근접했다.
뉴캐슬은 또 송진형이 몸담으며 2009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울산과 맞붙은 팀이다.
변성환은 “올 10월부터 시작되는 2011/12시즌에 좋은 성적을 내서 다시 시드니로 복귀하고 싶다.
시드니는 고향같은 편안한 팀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드니FC 와 더불어 2012/13시즌 새로 출범할 구단인 웨스트시드니버팔로를 차후 복귀할 팀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
뉴캐슬제츠의 브란코 컬리나 감독은 “다음 시즌에 변성환이 합류해 기쁘다”면서 “다양한 잠재력을 보유한 그는 실전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유능한 선수”라고 밝혔다.
권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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