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파크 버스인터체인지 신축 계획

베네롱 보궐선거 의식한 ‘공약성 사업 발표’

말콤 턴불 총리와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가 시드니 북서부 맥쿼리파크의 대학과 쇼핑센터를 연결하는 버스인터체인지를 신축할 것이라고 28일(월) 발표했다. 

연방과 주정부가 총 1억 달러의 예산을 지원할 이 계획은 12월 16일 베네롱 연방지역구 보궐선거에서 존 알렉산더 후보(자유당)를 돕는 선거 공약의 성격이 강하다. 턴불 총리는 26일(일) 이스트우드를 방문해 한국과 중국인 커뮤니티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턴불 총리와 알렉산더 후보는 28일 맥쿼리대학 전철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버스인터체인지 신축 계획을 발표한 뒤 전철을 타고 시티로 이동하며 베네롱 보궐선거 유세를 했다.

턴불 총리는 “매일 2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이 지역의 대중교통 이용자들과 방문자들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버스, 전철, 택시의 원활한 운행을 돕는 인터체인지를 신축할 것”이라면서 “맥쿼리파크 일대 교통 혼잡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렉산더 후보도 “맥쿼리센터와 맥퉈리대학 주변의 교통 혼잡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턴불 총리는 “알렉산더 후보는 베네롱의 교통혼잡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덧붙였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맥쿼리파크는 NSW의 경제성장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인터체인지 신축으로 출퇴근 시민들괴 대학, 기업, 연구소, 상권 모두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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