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당 9일 행사 초청장 및 노동당의 10일 행사 초청장

9 & 10일 ‘한호일보 문화센터’에서 각각 지지 행사 개최

12월 16일(토) 베네롱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의 막판 표심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자유당의 존 알렉산더 후보와 노동당의 크리스티나 케닐리 후보 진영 모두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9, 10일(토, 일) 이스트우드 일대에서 집중 켐페인을 할 예정이다. 특히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호일보 문화센터에서 각각 후보 지지 행사를 갖는다.

⟨자유당 9일(토) 오전 11시⟩
자유당은 9일(토) 오전 11시 한호일보 문화센터에서 호주-한국 자유무역협정(FTA) 3주년기념 행사를 겸한 존 알렉산더 후보 지지 대회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 ‘특별 연사(a special guest)'가 참석할 계획인데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다. 자유당 중진들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당 10일(일) 오후 3시⟩ 
노동당 지지자들은 10일(일) 오후 3시 이스트우드플라자에서 집결해 사물놀이패의 길놀이 공연을 하면서 길거리 유세를 한다. 이어 3시반 경 로우스트리트 이스트 한인 상권으로 건너 와 한호일보 문화센터에 모여 크리스티나 케닐리 후보 지지 대회를 갖는다. 

봅 카 전 NSW 주총리 겸 외교장관, 조디 맥케이 의원(스트라스필드), 소피 코트시스 의원(켄터베리), 한국계인 피터 김 시의원(라이드시) 등이 초청 연사로 참석한다. 
  
베네롱 보궐선거는 여야의 자존심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노동당은 케닐리 후보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중앙당 차원에서 집중 지원을 하며 막판 뒤집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빌 쇼튼 야당대표가 5회 이상 지역구를 방문해 유세를 지원했다. 

다소 뒤늦게 본격 켐페인을 시작한 자유당도 말콤 턴불 총리가 2번 방문해 알렉산더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 턴불 총리는 뉴잉글랜드 보궐선거의 압승, 동성결혼법 통과에 힘입어 연말에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과연 베네롱 보궐선거의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네롱에서 한국(약 4%)과 중국계 유권자들(약 18%)의 향배가 당락의 주요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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