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호주와 한국 통상장관이 KAFTA 협정에 서명을 했다.

올해 12월 12일로 호주-한국 자유무역협정(Korea-Australia Free Trade Agreement:  KAFTA)이 발효 3주년을 맞았다. 2014년 말 발효가 시작된 지 3년 동안 양국간 교역은 늘었고 관세(tariffs)는 인하되고 있다. 

내년 1월1일부터 5차 관세 인하 적용으로 호주 수출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호주의 4대에서 3대 수출국이 됐다. 

12일 호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2017년 1-9월 기간 동안 호주의 소고기와 치즈 등 농축산품의 대한국 수출이 각각 8,380만 달러로 95.2%, 2020만 달러로 49.6% 급증했다. 

2015년 11월 KAFTA 합동회의. 저스틴 브라운 호주 통상 차관보 대행(왼쪽)과 한국 우태희 통상 차관보.

관세 인하 효과 등으로 피부관리용품(beauty and skincare products)의 수출이 116% 껑충 뛰는 등 호주 제조업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포도주 수출은 2014년과 비교할 경우 52% 증가했다.  

서비스 분야 교역과 투자도 늘고 있다. 2016년 한국의 대호주 투자는 총 236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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