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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모델 유가족 ‘사이버 폭력 반대 캠페인’‘아쿠브라’ 아역모델 출신 14세 에이미 에버렛
전소현 기자 | 승인 2018.01.12 15:11
에버렛 가족의 사이버 폭력 반대 캠페인

“ 딸 죽음 헛되지않도록 고통 겪는 사람들 돕고 싶다”

불과 14세 소녀가 사이버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하면서 호주 사회가 큰 충격을 받는 가운데 유가족이 사이버 폭력 반대 캠페인(awareness of bullying and harassment)’에 착수했다.

호주의 유명 모자회사 아쿠브라(Akubra)의 어린이 광고모델이던  에이미 제인 에버렛((Amy Jane Everett. 14세. 사진)은 지난 1월 3일 사이버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이 세상과 작별했다. 에이미는 ‘돌리(Dolly)’  애칭으로 알려진 아동 모델이었다. 

노던테리토리 준주에서 목장을 운영하는 에버렛의 부모는  10일 (수) ABC에 보낸 성명서에서 “세상이 무너지는 슬픔 속에서 지역 사회가 보여준 위로에 감사를 표한다. 에이미는 동물과 어린 아이들을 좋아하는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였다. 슬프게도 에버렛을 잃고나서야 우리 주변의 다른 사람들도 사이버 폭력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면서 “사이버 폭력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이고 이런 상황으로 고통을 겪고있는 다른 가족을 돕고 싶다"며 캠페인 시작배경을 밝혔다.


에버렛의 가족은 현재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집단 괴롭힘으로 불안, 우울증을 겪는 이들을 돕고 청소년 자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돌리의 (Dolly's Dream)’이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소셜미디어에서 #StopBullyingNow 와 #doitforDolly로 캠페인을 시작한 지 며칠만에 천 번 이상이 공유되는 등 사이버 폭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돌리의 아버지 틱(Tick)은 “내 딸이 어떻게 그런 상황으로까지 가게 되었는지, 누가 책임이 있는지 등은 지금 중요하지 않다. 단지 우리의 비극을 또 다른 가족이 겪지않기를 바랄 뿐”이라면서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멈추는데 도움이 된다면 내 딸의 죽음은 헛된 것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버 폭력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   Lifeline  13 11 14
•   Kids Helpline  1800 551 800
•   MensLine Australia  1300 789 978
•   Suicide Call Back Service  1300 659 467
•   Beyond Blue  1300 22 46 36
•   Headspace  1800 650 890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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