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남서부 허스트빌 기차역 옆 공원에서 50대 남성을 살인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기소됐다.

경찰은 13일(토) 오전 56세의 클라우스 페터(Klaus Petr)를 흉기로 살인한 혐의로 29세의 브라이언 리(Brian Lee)를 용의자로 기소했다.

경찰은 이날 살인사건 후 약 30분만에 허스트빌 기차역 인근 거주 주택에서 리를 체포하고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를 압수했다.

페터는 이날 오전 6시 직후 허스트빌 기차역 옆 공원에서 흉기에 여러 번 찔린 후 기차역 입구 근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리와 페터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범행이 우발적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리는 3월 중순 버우드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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