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금) 오후 5시반 경 시드니 시티 인접지인 뉴타운의 간선도로인 킹 스트리트(King Street)에 있는 상가 위 유닛에서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자들은 30대 남성과 2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데 서로 아는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남녀의 한 지인이 이들의 안전에 대해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시신이 발견됐다. 메릭빌경찰서 관계자는 “수사관들이 타살은 물론 자살을 위한 살해(murder-suicide) 여부도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숨진 주거지는 매우 분주한 간선 도로인 킹 스트리트의 북쪽에 있는 페르시아 식당 위에 있는 오래된 유닛이다. 

아래층의 식당과 옆에 있는 일본 식당의 근로자들은 “위층 유닛에 누가 살고 있는지 몰랐다. 인사를 나눈 적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남녀들에 대해 아는 사람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