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수) 하루 동안 운전 중 휴대전화 적발이 1200여건으로 급증하면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NSW 주정부의 특단조치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마이클 코비 NSW 도로 고속도로 순찰대 부국장은 ”주 정부가 운전 중 휴대폰 사용 집중 단속 방침을 예고한지 불과 사흘만에 실시한 단속인데도 이렇게 많은 운전자가 적발됐다”고 난색을 표했다.
그는 “운전자는 물론이고 행인들의 무고한 생명이 걸린 일인데 소 귀에 경 읽기”라며 “매우 이기적인 행위”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운전 중 핸드폰 사용시 $330 벌금과 4점의 벌점을 부과한다.
NSW는 지난 3년간 교통사고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2017년 교통사고로 392명이 사망했다. 또 올해 1월 47명이 사망했다. 작년 동기간 사망자는 32명이었다.
전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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