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인문학 강좌 큰 호응으로 시작 

인문학 콘서트의 올해 첫 강의인 정동철 변호사의  ‘호주정치와 한인 정치참여’가 지난달  19, 26일  한호일보 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주 강연에 각각 40-50명씩 참석해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신이정 한호일보 발행인, 승원홍 호주한인공익재단 이사장, 이 줄리앤 콜링맨 회장, 장석재 캥거루 수필문학회 회장 등 주요 단체장들과 김삼오 박사,엘리자베스 리ACT주의원의 부친 이연형 전 호남향우회장 등 여러  동포들이 참석했다. 외국인과 일부 청소년들도 참석했다.

정변호사는 “강의를 통해 이민자로서의 개인적인 눈을 통해 이해한 호주 정치를 설명하고 한인들의 참여확대 방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첫 강의에서 호주 국가체제에 대해서, 두번째 강의에서는 호주 선거제도 및 한인들의 정치참여 방안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정 변호사는 “평등, 공정, 정의로운 세상을 이루기 위해 애쓰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특히 '보수의 철옹성'같은 호주정치에 이민자로서 뛰어드는 것은 만만치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엘리자베스 리ACT주의원 탄생은 한인 커뮤니티에 경사이며 사건이다. 동시에 457폐지같은 이민자들과 직결된 사안에서 위기에 처했을 때 커뮤니티를 위해 행동하라고 뽑은 한인사회 대표들이 어떤 행동도 하지않고 그냥 지나간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호주 정치사회의 주류가 되기위해서  한인 차세대를 위한 토양을 마련하는 것이 커뮤니티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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