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SR

한국의 현대차와 기아차가 호주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연방자동차산업회의소(Federal Chambers of Automotive Industries)가 발표한 2월 호주 신차판매 통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3위(15,125대), 기아차는 9위(9195대)를 차지했다. 1, 2위는 토요타(33,587대)와 마즈다(20,026)였다.

현대차의 최고 인기 모델인 i30(2,182대)는 전체 판매 차종 중 6위를 차지했다. 최다 판매 상위 10개 차종에선 유트(ute)인 토요타 하이럭스(4,426대)와 포드 레인저(3,544대)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기아차 세라토

또 상위 10개 차종 중 유트와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6개 차종이 10위 안에 들어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특히 올해 판매실적에선 소형 SUV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소형 SUV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42% 이상을 차지했고 연간 매출도 2% 이상 증가했다. 

판매차종별로는 마즈다 CX-5(2,191대), 닛산 X- 트레일(1,622대), 미쓰비시 아웃 랜더(1,611대), 현대 투싼(1,604대), 마즈다 CX-3(1,562대) 순이었다.

반면 고급 차 판매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는 거의 10%, 렉서스는 5%가량 떨어졌고, 유일하게 아우디만 5.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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