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B와 ANZ 은행이 NSW 서부 지점 8개를  추가 폐쇄하겠다고 6일(화) 발표했다.

폐쇄 대상은 NAB의 그렌펠(Grenfell), 록하트( Lockhart), 컬캐언( Culcairn), 아들탄(Ardlethan), 바햄(Barham) 지점 5개와  ANZ의  포브스(Forbes), 내로마인(Narromine), 테모라(Temora)등 3개 지점이다.

내이산 리스 금융부문 연합노조(FSU) 사무총장은 “일반 상점, 자동차 판매점 등 소규모 상점들이 모여있는 지역일수록 은행 폐쇄는  커뮤니티 경제 발전의 재앙을 불러오는  직격탄”이라고 비난했다.

ANZ는 “지난 4년 영업점 직접 방문 업무비율이 포브스에서는 25%, 테모라에서는 30% 줄었고 두 지역 고객 중 거의 67%가 온라인 또는 모바일 뱅킹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70년간 포브스에서 ANZ를 이용한 크리스 로이랜스 사업가는 “은행유무는 지역경제와 직결되어 있다.  오히려 노인인구가 많은 시골 지역에는 은행이 더 필요하다”면서 “인터넷 뱅킹 증가가 은행폐쇄의 정당한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 현금을 다루는 사업자들의 경우, 입출금을 위해 90분정도 운전해서 다른 지역으로 가야한다. 개인이나 기업에게 보안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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