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AF 총회에서 박덕근 이사장(왼쪽)의 연임이 결정됐다. 오른쪽은 이호임 회장

한호예술재단(Korea-Australia Arts Foundation: 이하 KAAF, 카프)이 정기총회를 갖고 박덕근 초대 이사장(전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장)이 5년 임기의 2대 이사장으로 연임이 결정됐다. 

카프(회장 이호임 화백)는 3일(토) 저녁 에핑클럽에서 만찬을 겸한 정기총회를 가졌다. 카프 회원들과 후원자들, 동포 미술인, 백승국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 고문인 추은택 전 시드니한인회장과 서유석 전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장 등 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인사말에서 박 이사장은 “6년 전(2013년) 출범한 카프는 호주 주류 화단을 대상으로 한 미술상을 주관하고 한호 문화예술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5년의 시상식을 거치면서  카프의 연례 미술상(KAAF Art Prize)이 호주 미술계에서 큰 규모의 상금(1등 부상 1만 달러)을 주는 권위있는 대회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그동안 이호임 회장과 임원진, 회원 및 후원자들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카프 미술상 시상식은 매년 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 11월말 열리며 약 2개월 동안 전시회가 이어진다. 2017년 크레이그 핸들리의 더 트램핑이 대상을 수상했다, 다수의 작가 등 250여명이 전시회 오프닝에 참관했다. 전시 기간 중 5백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다녀갔다.    
카프 미술상 심사위원은 호주의 유명 미술 평론가인 존 맥도널드 시드니모닝헤럴드지 비평가, 콜린 로즈 전 시드니미대 학장, 화가인 서용선 교수(전 서울대 미대학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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