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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주인 곁을 지킨 ‘충견 2마리’모녀 지간… 지역 수의사 가정에 입양돼
전소현 기자 | 승인 2018.03.12 13:01
주인의 시신을 2주간이나 지킨 인디고(왼쪽)와 블루.

타즈마니아의 한 노인의 숨졌지만 2주동안 가족, 지인들, 이웃도 알지 못했다. 

세상은 노인의 죽음을 몰랐지만 시신 곁에는 충성스런 개 2마리가 있었다.

우연히 노인의 안위를 점검하러 집에 들른 경찰에 의해 노인과 개 두마리가 발견됐다. 당시 시신을 지키던 블루(Blue)와 인디고(Indgo)는 이방인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으며 이미 세상을 떠난 주인을 보호했다.

결국 지역 개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경찰은 시신을 수습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남겨진 개 두 마리를 누구도 인수하려 하지 않았다. 

경찰은 브라이트사이드 동물보호소(Brightside Farm Sanctuary)에 연락했고 그 곳을 통해 다행히 블루와 인디고는 함께 지역 수의사 가정에 입양될 수 있었다.

브라이트사이드의 엠마 하스웰은 “늙은 개를 받아들이는 가정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특히 의료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인디고와 블루는 10살과 12살인 것으로 추정되며 모녀지간인 듯하다. 그들은 너무 아름다운 개들이었다. 서로 극진히 아끼며 사랑했다”고 전했다.

브라이트사이드 동물보호소의 엠마 하스웰

● 브라이트사이드 동물보호소(Brightside Farm Sanctuary): 타즈마니아 후온 밸리(Huon Valley) 소재의 비영리기구 동물보호단체로 엠마 하스웰이 창립했다. 이 곳은 일년에 약 3백마리 정도의 개를 포함, 토끼, 기니피그( guinea pigs) 등 버려지고 학대받는 수 백마리의 동물을 구해 보호하고 치료하고 가정을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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