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매출액 1위 대기업인 웨스파머즈그룹의 계열사 명단

IBIS월드 2017 매출액 1000대 호주 기업 발표    

호주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를 좌우하는 콜스와 울워스가 호주 최대 기업으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아이비아이에스 월드(IBISWorld)가 발표한 2017 매출액 기준 호주 1000대 대기업의 톱 10에는 양대 수퍼마켓체인 소유주인 웨스파머즈와 울워스를 필두로 호주 4대 은행, 세계 최대 광산자원그룹 2개(BHP와 리오틴토), 호주 최대통신사 텔스트라와 호주 최대 공기업인 NSW 보건국(NSW Health)이 포함됐다.  

2017년 호주 1000대 대기업의 매출은 19조4천억 달러로 이는 호주 총 상거래의 28%에 해당한다. 매출은 2016년보다 2% 하락했다.  

콜스의 모기업인 웨스파머즈(Wesfarmers)가 690억 달러(3.8% 상승)의 매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웨스파머즈는 콜스 익스프레스, 버닝스, 케이마트, 타겟, 오피스웍스, 빈티지셀러, 다수의 광산, 보험사, 화학 제조 및 에너지 기업 등을 소유하고 있다. 

울워스그룹 자회사

웨스파머즈의 라이벌인 월워스그룹이 560억 달러 매출로 2위를 차지했다. 울워스그룹은 슈퍼마켓 외 빅 더블루(Big W), 칼텍스 울워스, 주류판매점 BWS와 댄머피, ALH 그룹(호텔, 펍, 도박산업) 등을 소유하고 있다.

호주 4대은행 중 코먼웰스은행(CBA, 450억 달러)이 3위를 차지했다. 웨스트팩은행(380억 달러, 5위), ANZ은행(340억 달러, 7위), 내셔날호주은행(320억 달러, 8위) 순이었다. 
세계 최대 광산자원그룹인 비에치피(BHP)가 24% 급증한 390억 달러 매출로 지난해 8위에서 4위로 올라서면서 라이벌인 리오틴토(350억 달러, 6위)를 제쳤다. 리오틴토는 총 매출이 3.2% 하락했다. 

이어 9, 10위는 텔스트라(280억 달러),  뉴사우스웨일즈 보건국(NSW Health, 210억 달러)순이었다. NSW 보건국에는 NSW주 소재 모든 공립병원과 보건소 등이 포함된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