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굴지의 부동산 개발 및 투자기업인 지피티 그룹(GPT Group)이 파라마타에 2억3천만 달러 상당의 오피스빌딩을 개발하는 사업이 카운슬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GPT는 스미스와 필립스 스트리트 교차로에 있는 이 부지를 2017년 구세군본부로부터 3120만 달러에 인수했다. GPT는 올해 안에 공사를 착공해 2020년 중반경 건평 2만6천평방미터의 오피스 타워를 완공할 예정이다. 

파라마타시는 건축설계회사 펜더 카트살리디스(Fender Katsalidis)의 디자인을 선택했다., 
이 부지는 파라마타 전철역에서 가깝고 파라마타 교통인터체인지(Parramatta Transport Interchange)와 계획 단계인 12억 달러 규모인 리버뱅크 문화단지(Riverbank cultural precinct)에 인접해 있다. 이 문화단지에 응용예술과학박물관(Museum of Applied Arts and Science)이 신축된다. 

이로써 GPT는 개발 대기업 랭 워커(Lang Walker), 차터 홀(Charter Hall), 덱서스(Dexus)와 함께 10억 달러 규모의 파라마타 신개발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됐다. 이 오피스 블록에는 종합회계법인 KPMG, 웨스턴시드니대학, 정부 기관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 주 말콤 턴불 총리와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 8명의 시드니 서부 카운슬 시장들은 시드니서부 개발계획(City Deal)에 합의를 발표해 시드니 서부 개발계획에 힘을 실었다. 이에는 신공항, 항공도시, 신공항 연결 철도망 등 인프라 등이 포함됐다. 

파라마타는 베저리스크릭 신공항이 신축되면 시드니 서부의 중심으로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기대감으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파라마타시 빌딩의 공실률은 4.2%에서 3%로 급락했다. 고급 빌딩(A Grade)은 공실률이 제로 상태다. 시드니 시티(Sydney CBD)의 공실률은 4.6%였다.  

한편, 센터그룹(Scentre Group)의 피터 알렌 CEO는 웨스트필드쇼핑센터 위에 오피스타워 신축 계획을 추진한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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