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들이 1년에 소비하는 소시지는 약 11억개로 추산된다.  호주인들의 유별난 사랑을 받는 바베큐에서 소시지는 빼놓을 수 없지만 건강에 해로운 소금 함량이 높기 때문에 절제가 요구된다. 

14일 조지 글로벌 헬스 연구소(George Institute for Global Health) 가 2010 년부터 2017 년까지 호주4 대 슈퍼마켓에서 천개가 넘는 가공육의 소금 함량을 분석한 결과,  다른 가공육에서는 소금 농도가 감소했지만 유일하게 소시지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인은 평균1 년에 44 개의 소시지를 먹는데 이는 소금16 스푼에 해당된다. 일부 소시지는  다른 것보다 소금 함량이 3 배 더 높은 것도 있다

소시지 1개에 하루섭취 소금량의 25%가 함유되어 있다. 여기에  빵과 BBQ소스(토마토소스 곁들일 경우 47%)를 더하면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일일 소금섭취량인 하루 5 그램 이하의 58%에 이른다.

호주 남성은 일일 권장 소금 섭취량보다 2 배 많은 양의 소금을 섭취한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