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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켓대표팀 주장 등 3명 중징계 예상공 조작 행위 스미스, 워너, 뱅크로프트 개입 확인
고직순 기자 | 승인 2018.03.28 13:33
귀국 후 징계를 받게될 스티브 스미스 전 주장, 데이비드 워너 전 부주장과 다렌 레만 감독(왼쪽부터)

대표팀서 해임, 남아공서 귀국 후 처벌 대기

남아공과의 국가대항전(test match)에서 공 조작(ball tampering) 행위로 국제적인 파문을 일으킨 호주 크리켓대표팀의 스티브 스미스 주장, 데이비드 워너 부주장, 조작 행위를 하다 적발된 캐머른 뱅크로프트 선수(1번 공격수)가 대표팀에서 해임돼 귀국 후 공식 징계를 받도록 조치됐다. 세 선수들은 상당 기간 경기 출전 금지 등 중징계가 예상된다.

다렌 레만 감독은 공 조작 행위에 개입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계속 감독직을 수행한다. 
포수(wicket-keeper) 팀 페인 선수가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됐고 매트 렌쇼, 글렌 맥스웰, 조 번즈 선수가 대표팀에 새롭게 합류했다. 

지난 주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3차전 경기 중 수비를 하던 호주팀의 뱅크로프트 선수가 유니폼 바지 주머니에 공을 넣고 손 안에 감춘 노란색 물질을 공에 바르던 행위가 경기장 카메라에 포착돼 공 조작 행위가 적발돼 충격을 던졌다. 이 파문으로 호주 대표팀은 국제적으로 망신을 당하고 있다. 스미스는 “그와 부주장이 뱅크로프트 선수에게 사흘째 날 공 조작을 지시했다”고 시인했다.  

남아공에 도착한 호주크리켓협회(Cricket Australia: CA)의 제임스 서덜랜드 CEO는 “조사를 통해 세 선수들이 공 조작에 개입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1, 2일 안에 공식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 선수들은 호주크리켓협회의 선수 행동강령(Code of Conduct), 2.3.5조를 위반했다. 이는 경기의 스포츠 정신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서덜랜드 CEO는 호주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이번 주초 국제크리켓연맹(International Cricket Council: ICC)은 스미스 주장에게 1경기 출장 금지와 경기 출전비 전액 벌금 처벌을 내렸다. 또 뱅크로프트 선수는 경기 출전비의 75% 벌금과 3점 감점 처벌을 받았다. 

호주팀은 2차전에서 남아공 투수들의 강력 투구에 타자들이 맥을 못 추면서 322점차로 대패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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