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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도 굶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작년 한 해 5명 중 1명 식사걸러
전소현 기자 | 승인 2018.04.16 13:01
맥나마라 CEO는 “정부는 결식아동 사안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모기지 등 생활비 증가 원인

작년 한해 호주에서는 어린이 5명 중 1 명이 결식 아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는 심지어 배고픔을 면하기 위해 종이를 씹는 아이들도 있었다.

ABC방송은 15일 푸드 뱅크 (Foodbank)가 15 세 미만의 자녀를 둔 호주 부모 1,002 명과 저소득층 부모 6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조사대상 15세미만 어린이 중 22%는 작년 한해 동안 먹을 음식이 없어 배고픈 상황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 

또 적어도 일주일에 한 차례 아침식사를 걸른 아이는 5명 중 1명이었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고 지낸 아동이 10명 중 1명이었다”고 보도했다.

데이브 맥나마라 푸드 뱅크 빅토리아 (Foodbank Victoria) CEO는 " 칩스와 콜라로 아침과 점심을 때우는 경우도 상당히 많았다. 또 심지어 일부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먹을 것이 없으니 배고프면 종이라도 씹으라”는 말을 듣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홈리스들의 이야기나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가 시작한 아침식사 학교프로그램 실행 과정 중 들은 내용이다. 이는 평범한 가정에서 벌어지는 우리 이웃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맥나마라 CEO는 “우리 사회의 매우 슬픈 한 단면으로 아이들이 이런 상황에 있다는 것은 옳지않다”고 밝혔다.

2007 년 ‘도움의 손길(Helping Hands)’이라는 자선 단체를 설립, 현재 빅토리아 3곳에서 식품 저장실을 운영하고 있는 멜라니 켄트는 “매주 600 여 가정이 식품저장실을 방문한다. 이용자 대부분은 여성과 어린이들”이라고 밝혔다.

동 보고서는 “결식아동 증가는 주택 융자금, 렌트비와 전기세 등 생활비 상승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늘고 있는데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맥나마라 CEO는 “정부는 이제 주택 문제, 개인 건강보험, 낮은 임금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결식아동 사안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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