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열린 콜링맨 회원과 시드니 세계여성지도자대회 한국대표들과의 만남.

호주 동포 사업자 모임인 콜링맨(회장 이 줄리앤) 회원들과 4월말 시드니 달링하버 에서 열린  ‘2018 호주 세계 여성지도자대회(Global Summit of Women)’에 참가한 한국 대표단이  2일(수) 호주공연예술그래머 스쿨(Australian Performing Arts Grammar School. 이하 APGS)에서 만남을 갖고 교류를 했다.

콜링맨이 주관한 이 행사에는 서강석 시드니 코트라 무역관장, 고남희 민주평통 호주협의 부회장, 이경희 APGS학장, 강재원NSW 산업부 비지니스 코넥트 다문화산업자문관 그리고 추애주 성주재단 대표를 비롯한 한국 방문단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쥴리앤 리 콜링맨 회장.

인사말에서 이 쥴리앤 회장은  “여성들이 사회적 위상을 확고히하는데에는 어려움이 많다. 리더들의 자신감과 정보 및 네트워킹 부족 등 여러 이유가 있다. 남성위주의 경제구조라는 기존 틀을 바꾸기는 힘들지만 지속성, 진실성, 투명한 비젼을 갖고 노력하자. 또한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한호사업가들이 동반 성장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애주 성주재단 대표.

한국 성주재단의 추애주 대표는 “역사는 깊은 호기심과 탐구정신으로 도전하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다. 이국 땅에서 사업한다는 것 자체가 큰 도전으로 해외교민들은 한국의 영토를 넓힌 훌륭한 분들이다. 서로 아낌없는 지원과 교류를을 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경희 APGS 학장이 한인 사업가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이경희 APGS학장.

이 학장은 1974년 단돈 $500를 가지고 호주로 와서 교육사업에 매진했다. 유럽같은 정통 음악학교를 세우고 싶은 열정으로 시작해 APGS는  음악공연 전문대학으로 성장했다. 이 학장은 “여러 번의 사업 위기에도 불구하고 수준높은 교육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포기하지 않았다. 학생을 귀하게 여기고 학생을 키우는데 전심을 다하는 건학 이념은 언제나 이어갈 것”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순선 경기도상공회의소 소장은 “아이템 하나로 시작한 사업이 지금은 천여 개 아이템으로 확대됐고 500억 매출 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이경희 학장과 같이 해외 교민들의 성공을 통해 오히려 더 배우고 간다”고 말했다.

콜링맨은 사업정보 및 회원 간 친목도모, 차세대를 위한 바람직한 비지니스 맨의 모델 제시, 해외 저명 강사 초빙 대교민 강연회 등을 진행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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